가수 라디가 신곡 ‘여전히’로 돌아온다.
라디는 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여전히'를 공개한다. 정규 3집 ‘사운즈 (Soundz)’ 이후 1년 만에 컴백이다.
신곡 ‘여전히’는 여전히 함께 있지만 이별을 앞두고 있음을 서로 직감하고 있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슬픈 분위기의 곡이다.
대표적인 감성파 싱어송라이터로 평소 작사, 작곡, 편곡뿐만 아니라 믹싱과 마스터링까지도 스스로 해내는 라디가 이번에는 처음으로 다른 사람이 만든 곡을 받아서 불렀다.
라디가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곡을 맡기게 된 사연이 있다. 라디가 갑작스럽게 오른팔을 골절 당하는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고민 끝에 이번에는 직접 작사, 작곡이 아닌 온전히 목소리에만 집중하자는 마음을 먹고 브라더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브라더수는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 방탄소년단 '아이 니드 유'등의 프로듀싱을 맡은 실력파 프로듀서다.
라디는 "같은 코드인데 내가 건반을 누르면 식상하게 느껴지고, 남이 누르면 신선하게 느껴지는 슬럼프를 1년 이상 겪었다"며 "이제 슬럼프에서 벗어났으니 생애 첫 단독 콘서트 준비와 더불어 신곡과 기존 곡들을 리믹스해 함께 담은 3.5집 앨범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활동 각오를 밝혔다.
라디는 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앨범 '여전히'를 첫 공개한다./pps2014@osen.co.kr
리얼 콜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