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마블, 새 CEO 케빈 파이기 임명...'변화의 바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9.04 17: 02

디즈니가 마블스튜디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이케 페를무트 대신 케빈 파이기에게 마블 스튜디오를 맡기는 결정을 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영화매체 버스무비데스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던 이케 페를무터가 이끌던 위원회 대신 케빈 파이기가 마블 스튜디오를 맡는다. 
앞으로 마블 스튜디오의 모든 결정은 케빈 파이기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해 갑자기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가 3천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케빈 파이기가 이끄는 마블 스튜디오는 배우들을 보다 더 행복하게 만들고 훨씬 더 역동적인 마블 스튜디오의 미래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이케 페르무트가 이끌던 위원회는 마블 코믹스의 대본을 영화로 만드는 역할을 했다. 위원회에서는 마블의 장난감을 책임지고 있는는 알란 파인, 수많은 마블 코믹스를 쓴 작가 마이클 벤드시, 마블코믹스의 저작권을 맡고 있는 댄 버클리와 과거에 마블코믹스 편집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마블 엔터프라이즈의 수장인 조 퀘사다 등이 속해 있었다. 이들은 사소한 문제로 영화 제작을 지연시키며 감독들과 불화를 조장했다고 전해졌다.
이제 위원회가 해체되면서 마블 스튜디오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위원회가 이미 '캡틴아메리카:시빌워"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사전제작에 깊은 영향을 미쳤기에 당장 큰 변화가 느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pps2014@osen.co.kr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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