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빅스LR, 유닛 이상의 유닛..굿바이 무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9.04 19: 35

빅스LR이 이번 활동을 통해 유닛 이상의 유닛을 보여줬다.
그룹 빅스의 유닛 빅스LR은 4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Beautiful Liar’로 굿바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빅스 LR은 강렬한 표정과 무대 표현력 등으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흑과 백처럼 다른 색깔을 지닌 두 사람은 이 날도 이런 상반된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채웠다. 실제로 '극과 극의 매력으로 여심을 홀리는 것'이 빅스 LR의 큰 강점이다.

메인보컬 레오와 래퍼 라비로 구성된 빅스LR은 이번 유닛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아티스트로 두각을 나타냈다. ‘Beautiful Liar’ 역시 멤버 라비의 자작곡. 빅스가 지닌 실력파 그룹이란 이미지가 이번 유닛을 통해 강화됐다고 할 수 있다.
묵직한 힙합비트 속에 서정적인 피아노 테마와 스트링이 락 요소와 함께 어우러진 ‘Beautiful Liar’는 이별하는 한 남자의 상반된 자아를 나타내는 곡. 무대는 노래와 순수예술의 결합을 보여주며 유니크함을 과시했다.
빅스는 가요계에서 대표적으로 '콘셉트돌'로 유명한 그룹. 그간 헤어, 의상, 그리고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까지 매번 전혀 다른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왔던 빅스의 반전 매력이 빅스 LR로 응축됐다고도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아미, 비트윈, 에이프릴, 전설, 유니콘, 연분홍, 놉케이, 마이비, 퍼펄즈, JJCC, 투아이즈, 빅스타, 소나무, 벤, 주니엘, 빅스LR, 현아, 소녀시대 등이 출연했다. / nyc@osen.co.kr
'뮤직뱅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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