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이범수가 박예진의 몸에 기름을 부었다.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에서는 곽흥삼(이범수 분)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한 서미주(박예진 분)에게 기름을 들이붓는 장면이 그려졌다.
윤재성에게 정체를 들킨 서미주는 그에게 곽흥삼의 정보를 넘기며 거래를 하려 했다. 하지만 이 모습은 이내 곽흥삼의 동생 강세훈의 눈에 띄었다. 강세훈은 곽흥삼에게 이를 언급했고, 서미주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곽흥삼은 서미주를 과거 자신이 화마 속에서 서미주를 구해줬던 사무실로 데려갔다.
사무실에서 서미주에게 옛날이야기를 하던 곽흥삼은 자신이 세운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밑그림 다 그렸고 이제 색칠만 하면 끝나는데 누가 내 도화지에 먹칠을 하려고 들썩거린단 말이지”라며 차갑게 얘기했다. 이와 동시에 사마귀(김형규 분)이 양손에 기름을 들고 사무실로 들어왔고 곽흥삼은 “날 얼마에 팔아 넘겼냐, 윤재성한테”라며 싸늘한 눈빛으로 분노하며 서미주에게 기름을 들이부어 잔혹함의 끝을 보였다.
‘라스트’는 100억 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nim0821@osen.co.kr
‘라스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