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어촌편'이 드디어 시즌2의 닻을 올렸다.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은 물론 최고의 화제성을 이끌어낸 '예능 끝판왕', 자급자족 어촌 라이프의 귀환이다.
나영석 PD는 5일 오전 8시께 전라남도 목포 항동 여객션 터미널에서 배에 오르기 직전 OSEN과 만나 "부담감이나 이런 건 전혀 없다. 그냥 우리끼리 즐겁게 놀러간다는 생각이다"고 '삼시세끼-어촌편' 시즌2 첫 촬영을 시작한 소감을 밝혔다.
나 PD는 "우리끼리는 솔직히 그렇다. '가서 한 번 해보자'라는 이야기를 나눈 정도다. 특별히 뭔가를 신경써서 바꾸겠다거나, 더 보여주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하지 말자고. 이분들(차승원, 유해진)이 억지도 연기하는 분들도 아닌데, 캐릭터나 뭔가를 입히는 건 이상할 것 같다. 평소 하던대로 하자는 생각 뿐이다"고 전했다.
시즌1에서 변한 게 있다면 역시나 '계절'이다. 나영석 PD는 "그때는 겨울이어서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즌이라 생활하는 데 있어서는 더 수월할 것 같다"며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지, 그곳이 어떻게 변해있을지는 오늘 직접 가서 부딪혀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시세끼-어촌편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한 만재도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차승원, 유해진을 주축으로 박형식이 새로이 합류해 만재도 '세끼하우스'를 방문한다. 기존 멤버 손호준은 출연을 놓고 여전히 조율중. 오는 10월즈음 첫 방송 예정.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