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출신 울랄라세션과 딕펑스가 JTBC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에 동반 출연했다.
울랄라세션은 지난 1월 한차례 ‘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우승의 문턱까지 갔다가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당시 EXID 하니-솔지와 함께 결승라운드에 올랐지만 치열한 재대결 끝에 우승을 빼앗겼다. 이번 녹화에는 울랄라세션 멤버 중 박승일과 김명훈이 출연해 또 한 번 우승을 저격했다.
김명훈은 “지난번 출연했을 때는 승일이 형이 자만하다 실수했다. 그래서 오늘 복수의 칼을 갈고 다시 나왔다”며 재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승일 역시 “일단 해봐야 알겠지만, 목표는 우승”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막상 예선 라운드가 시작되자 “평소에도 가사를 잘 잊어버리는데 솔직히 걱정된다”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단, 첫 라운드에서 김명훈이 선택한 곡은 박진영의 ‘날 떠나지 마’. 반주가 시작되자 슬슬 리듬을 타더니 댄스까지 곁들여가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이날 ‘슈퍼스타K 4’가 배출한 밴드 디펑스의 보컬 김태현과 건반 김현우도 무대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밴드에서 건반을 담당하는 김현우는 “오늘은 매니저 역할을 하기 위해 나왔다. 나머지 베이스와 드러머가 함께 나와도 매니저가 3명인 것과 다름없기에 대표로 나왔다”며 보컬 김태현을 밀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예선라운드에서 딕펑스 김태현은 고 김광석의 ‘그날들’을 택해 감미로운 보이스로 곡을 소화했다.
‘슈퍼스타K' 출신의 두 팀이 예선 라운드에서 선전하면서 현장에서는 “울랄라세션과 딕펑스가 본선 라운드에서 격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오는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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