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시양이 드라마에 이어 예능프로그램에 출격한다.
곽시양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KBS 2TV 일일극 ‘다 잘 될거야’에 주인공 강기찬으로 출연, 최윤영과 함께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배우 김소연과 커플을 이뤄 오늘(5일)부터 출연한다.
이에 따라 곽시양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KBS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토요일에는 ‘우결’을 통해 ‘새신랑’의 달달한 신혼생활을 보여줄 예정이다. 데뷔 1년차의 신인으로선 드물게 드라마와 예능의 동시 주연을 맡아 일주일 내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곽시양의 ‘우결’ 캐스팅은 발표 당시부터 제작진의 ‘깜짝카드’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상대 배우가 7년 연상의 김소연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
김소연은 많은 작품을 통해 미모와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인데 비해 곽시양은 아직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리고 막 ‘대세’로 떠오른 신인이기 때문에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는데 오히려 이런 파격적인 조합이 ‘이색 커플’의 매력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곽시양은 또 배우로서의 활동도 착실히 이어간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가족계획’(김태곤 감독)에도 캐스팅됐는데 여주인공 김혜수의 ‘연하남 애인’으로 스크린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곽시양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꽃미남 셰프 역을 맡아 인기를 글었다./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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