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음원 차트는 물론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저력을 뽐내고 있다. 명실공히 케이팝 왕좌는 빅뱅의 차지다.
5일 오후 4시 기준 유튜브에서 빅뱅의 '루저' 뮤직비디오는 5800만 뷰를 넘어섰다. 지난 5월 1일에 공개돼 4개월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기록한 숫자다.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방탕소년단 등 쟁쟁한 아이돌 그룹 사이 돋보이는 1위다.
이보다 한 달 늦게 발표된 '뱅뱅뱅' 뮤직비디오는 폭발적인 관심 아래 5400만 뷰를 돌파했다. 빅뱅의 노래들이 음원 차트에 이어 뮤직비디오 조회수 순위에서도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루저'와 같이 발매된 '베베'는 조회수 4000만 건을 넘어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7월에 발표한 '맨정신'은 2600만 뷰를 넘겨 9위를 기록했다. 10위권 내 빅뱅의 노래만 무려 네 곡이다.
6월에 나왔던 '위 라이크 투 파티'는 2400만 뷰의 고지를 넘고 11위에 자리했다. 가장 최근에 낸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무려 56만 뷰를 더해 순식간에 2000만 뷰를 돌파, 15위를 따냈다. 지드래곤과 탑의 유닛곡 '쩔어' 역시 조회수 30만 건을 추가한 1330만 뷰로 24위에 안착했다.
빅뱅은 지난 5월부터 매달 두 곡씩 신곡을 내며 올 여름을 접수했다. 적수가 없을 정도로 음원 차트는 물론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 트로피까지 싹쓸이했던 그들이다.
빅뱅의 저력은 여전하다. '완전체' 앨범이 공개되기 전인데도 매달 냈던 신곡들의 인기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유튜브 순위에서도 유난히 빛나고 있는 빅뱅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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