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박력男 곽시양♥예절女 김소연, 7살 차이나도 케미 폭발[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9.05 18: 04

배우 김소연과 곽시양이 7살 차이가 나는 연상 연하 커플임에도 서로 닮은 공통점을 드러내며 첫 만남부터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빚어냈다.
김소연과 곽시양은 각각 1980년생과 1987년생으로 7살 연상 연하 커플이다. '우결' 사상 연상 연하 커플로서 가장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커플인 셈이다. 하지만 박력 넘치는 남자 곽시양과 예절이 몸에 벤 김소연이 보여줄 앞으로의 결혼 생활이 기대를 증폭시켰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김소연과 곽시양의 결혼생활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서울 모처에서 '우결' 첫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우결' 방송사상 최초로 가상 결혼 계약서가 등장했다. 결혼 계약기간은 8월 27일부터 올 12월 4일까지 딱 100일간이다. 그러나 서로가 마음에 들면 상호 합의 하에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가상 아내의 주인공 김소연은 "저는 성격이 좋고 쌍꺼풀이 없고, 넓은 어깨에, 청바지를 입고 굽 없는 운동화를 신은 남자가 좋다"면서 "제 친구들은 거의 다 결혼을 하고 저만 왜 이러나 싶다. 요즘 되게 연애를 하고 싶다. 외로움을 타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녀의 가상 남편이 된 곽시양은 "저는 눈이 큰 여자를 좋아한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내가 블루베리를 갈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곱 살 차이든 열 살 차이든 뭐 어떠냐. 좋으면 됐다. 이제 도장을 찍으면 빼도 박도 못한다"면서 박력 넘치면서도 섬세한 성격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가상 결혼 일주일을 앞두고 신혼집에 들어갈 이삿짐을 싸며 남편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고, 곽시양은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아내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촬영에 집중하지 못했다.
드디어 두 사람이 만나는 날. 김소연이 먼저 신혼집에 도착해 집을 둘러보며 구경을 했다. 그는 예절심이 몸에 벤 모습으로 아무도 없는데도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착한 성격을 드러냈다. "(남편이)초인종을 눌렀을 때부터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살짝 봤는데도 너무 잘 생겼더라"고 남편을 맞이한 심경을 드러냈다.
곽시양은 "먼저 장난을 치고 싶었다. 그래서 첫 만남부터 임팩트를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얼굴은 본 김소연은 "이렇게 어리다니 내가 이모야? 고모야? 미안하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아이돌인 줄 알았다. 얼굴도 3초간 넋을 놓고 봤다"고 했다. 곽시양은 김소연을 본 뒤 "왜 이렇게 예뻐? 설마 김소연 씨가?"라고 반문하며 처음 만난 소감을 전했다.
신혼집 안에서 만난 이들은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부끄러워 했다. 하지만 곽시양은 미리 준비해온 프러포즈 영상을 김소연에게 보여주며 "결혼을 해달라"고 말하며 꽃다발을 줬다. 김소연은 부끄러워하면서 "네~"라고 예의있게 대답했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두 사람은 집을 구경하며 점점 가까워진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들은 각각 두산과 LG의 골수팬임을 드러내며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각 구단에서 시구를 했을 정도로 골수팬이었던 것. 부부로 만난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purplish@osen.co.kr
'우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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