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남극세종기지로 보낸 '사랑의 음식'이 기상 탓에 3주 만에 도착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 칠레로 떠난 박명수는 공군기지로 가서 세종기지로 보낼 음식을 배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공군기지는 우편을 부치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있었고, 박명수는 시간을 엄수하기 위해 빵으로 아침을 떼우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혼자 들기엔 무거운 짐을 헬기에 싣고 배달을 위해 떠났다.
하지만 푼타 아레나스공군기지에서 3주 동안 기상 악화가 지속돼 남극 킹 조지섬에 3주 만에 도착했다. 대원들은 가족들이 보내준 음식을 보고 아이처럼 기뻐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purplish@osen.co.kr
'무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