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윤계상이 이범수의 계략을 모두 알게 됐다.
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에서는 장태호(윤계상 분)가 서미주(박예진 분)을 찾아가 대동바이오 사건과 관련된 곽흥삼(이범수 분)의 계략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주는 자신을 서울역 나락으로 떨어뜨리게 만들었던 대동바이오 사건에 대해 묻는 태호의 질문에 답을 했다. 미주는 태호가 서울역에 오기 훨씬 전부터 곽회장의 거미줄에 걸려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실은 대동바이오 정사장이 곽회장에게 매수돼서 작전 당일, 풀었던 물량을 회수하고 숨기로 했던 것. 결국 태호는 처음부터 실패할 작전에 뛰어든 것이었다.
흥삼의 계략을 모두 알게 된 태호는 “50억을 날렸다는 말도 거짓이었겠지. 중간에 물량을 들고튀었어. 차액도 고스란히 챙겼을 테고. 처음부터 정사장을 노린 거지”라며 “곽회장 답네. 치밀하고 완벽해. 난 그런 것도 모르고 선배까지 끌어들였어. 하기 싫다고 그랬는데, 내키지 않는다 그랬는데”라며 자신 때문에 희생된 선배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라스트’는 100억 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nim0821@osen.co.kr
‘라스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