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최지우·이상윤·최원영, 드디어 삼자대면[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9.05 21: 37

'두번째 스무살'의 최지우와 이상윤, 최원영이 드디어 삼자대면했다.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4회분에서는 노라(최지우 분)와 현석(이상윤 분), 우철(최원영 분)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현석은 노라가 성교수와 함께 한 자리에서 한 승현(진기주 분)이 성교수가 학생들을 성추행 하는 걸 동영상으로 찍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노라의 사정을 단단히 오해하고 있던 와중에 노라가 왕따까지 당하는 걸 확인한 현석은 노라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기로 결심했다. 그리고는 동영상을 찍은 학생을 불러 함께 밥을 먹으며 성교수와 노라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승현은 현석이 성추행 문제 때문에 자신을 불렀다는 걸 알았다.
승현은 노라에게 연락해 자신이 찍은 동영상이 담긴 파일을 넘겼다. 승현은 "선택은 언니 몫이다"고 했고 노라는 고민에 빠졌다. 고민에 빠진 노라는 계속해서 술을 마시며 긴장을 풀었다. 현석은 승현에게 노라가 취했다는 전화를 받고 노라를 찾아갔다.
현석은 노라를 걱정하며 "하루라도 빨리 죽고 싶냐"고 말했다. 이에 노라는 "내가 왜 죽냐. 죽기 싫다. 그리고 나 안죽는다.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억울해서 못 죽는다"고 말하자 현석은 노라를 더욱 안쓰럽게 바라봤다.
노라는 "결심을 해야 한다. 아직 못해서 집에 못 들어간다. 스무살에 못해 봤던 거 이제라도. 20년 늦어진 것뿐인데 그게 죄냐. 난 그냥 학생처럼 살고 싶었다. 왜 나는 다니고 싶은 걸까. 다들 이렇게 싫어하는데. 너도 학생들도 난 왜 이때 나섰을까"라며 울었다.
다음 날 아침 노라는 현석이 "라윤영 머리채 잡을 때 무슨 마음이었냐"라고 말한 걸 떠올리고는 성교수에게 동영상 파일을 보내 학교를 관두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메일을 보냈다. 성교수가 동영상을 보던 때 현석이 성교수를 찾아갔고 "그 동영상이 증거가 될 수 있나 없나 변호사 부를 필요 없다. 다른 생각 말고 사직서 쓰는 걸로 마무리 해라. 내가 증인으로 나설 거다. 내가 그 술집에 있었다. 내 눈으로 다 봤다"라고 한 마디 했다.
현석은 노라에게 전화해 지난 밤 술 취한 노라를 데려다 준 걸 빌미로 급한 일이라며 자신의 사무실로 오라고 했다. 노라는 현석에게 지난 밤 일을 물었다. 노라는 현석에게 "절대 너가 했을리가 없는 말을 했다. 꿈 꾼 건지"라며 물었다.
현석은 노라에게 버릴려고 했던 사연들 파일을 건네며 "쓸만한 사연들 분리해라"라고 시켰다. 이때 우철이 현석의 사무실로 왔고 세 사람이 드디어 만났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19세에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째인 하노라(최지우 분)가 15학번 새내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kangsj@osen.co.kr
tvN '두번째 스무살'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