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큰 형님의 싹쓸이 적시타'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9.06 15: 10

6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1사 2,3루에서 NC 이호준이 우중간 적시타를 치고 전준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t는 크리스 옥스프링(38)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옥스프링은 올 시즌 26경기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만약 NC전에서 선발승을 거둔다면 스스로 목표로 삼았던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옥스프링은 매 등판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울산 롯데전에선 6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롯데만 만나면 유독 경기가 안 풀렸고 결국 첫 번째 10승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엔 NC를 상대로 재도전한다. 올 시즌 NC전에선 1경기 등판했는데 평균자책점 1.29(7이닝 1자책점)로 호투했다.
NC 역시 외국인 투수 잭 스튜어트(29)를 선발로 내세운다. 스튜어트는 찰리 쉬렉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후 13경기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승운이 안 따랐지만 8월 5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41로 좋았다. 9월 첫 경기였던 1일 마산 삼성전에서도 5이닝 1실점의 호투.
이닝 소화 능력도 또 하나의 강점이다. 스튜어트는 13경기 중 5경기서 7이닝 이상을 던져줬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7번이나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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