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추블리+쌍둥이, 만나니깐 더 귀엽다[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06 18: 44

함께 있으니 더 즐거운 '추블리' 사랑이와 서언·서준 쌍둥이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같이의 가치'라는 주제로 송일국, 이휘재, 엄태웅, 추성훈, 이동국 다섯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추성훈-사랑 부녀는 이휘재의 집을 방문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휘재는 아이들을 위해 깜짝 마술쇼를 준비했다. 서툴렀지만 불을 장미로 바꿔 사랑이에게 선물하고, 손가락 불빛을 이곳 저곳으로 옮기는 마술에 아이들은 격하게 환호했다. 마술쇼를 이용해 준비한 선물을 안겨주기도 했다.

볼링장도 함께 갔다. 이휘재는 사랑이, 추선훈은 서언·서준 쌍둥이와 함께 팀을 짜, 경쟁보다는 함께 즐기는데 초점을 맞췄다. 두 가족은 공 하나를 굴리면서도 웃음이 한껏 피어났다.
집에 돌아와 저녁식사를 맡은 이는 추성훈이었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다"며 셰프를 자처한 추성훈은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를 뚝딱 만들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준은 "아주 맛있어"라는 완벽한 문장까지 구사하며 흡족해했다.
동생들을 챙기는 사랑이의 성숙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시종 서언과 서준의 누나 노릇을 톡톡히 하던 사랑이는, 화장실이 급한 동생들을 위해 직접 손을 잡아 끌고 화장실로 직행해 이휘재에 알리기도 했다. 서언·서준을 잘 챙기는 모습에 사랑이 아빠 성훈도 뿌듯해 하는 모습이었다.
따로 할 때도 물론 좋았지만, 이날 두 가족이 함께 하니 더욱 재미가 컸다. 둘이서만 뛰놀던 쌍둥이도 사랑이와 즐겁게 어울렸고, 어린 줄만 알았던 사랑이 역시 어엿한 누나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던 것만으로도 두 가족의 회동은 단연코 성공적이었다. / gato@osen.co.kr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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