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큐브와 결별..향후 거취 빠른 시일내에 밝힐 것"[공식입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9.07 08: 03

가수 비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비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정지훈입니다. 팬 여러분들 잘지내시나 궁급하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의 아버지 같은 홍승성 회장님과 오랜 상의 끝에 서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하였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비는 "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신 홍승성 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향후 거취와 앞으로의 계획은 빠른 시일내에 말씀드리도록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비는 제대 후인 지난 2013년 9월 큐브 소속 레이블인 큐브DC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후 큐브와 큐브DC가 오롯이 합쳐졌고 비는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지나, 김기리, 노지훈 등과 한식구로 활동했다.
비와 큐브의 인연은 특별하다. 큐브 홍승성 대표가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공동 대표로 지냈을 때 비를 발탁해 데뷔시켰고 월드스타로 성장하도록 도왔기 때문. 이런 이유에서 비 역시 제대 후 큐브의 품에 안겼다.
앞서 소속사 관계자는 "비와 회사는 계약보다는 의리로 맺어진 관계다. 그래서 재계약 여부를 좀 더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 결론난 게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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