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내딸금사월’ 손창민, 주먹 부르는 역대급 악역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9.07 08: 12

‘내 딸, 금사월’ 손창민이 주먹을 부르는 ‘역대급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밑도 끝도 없는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치게 만들었다.
손창민은 현재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보금건설을 집어삼키고자 친구인 오민호(박상원 분)를 곤경에 빠뜨리고, 친구의 여자인 신득예(전인화 분)를 빼앗는 극악무도한 악역인 강만후를 연기하고 있다. 그가 연기하는 만후는 이 드라마의 갈등의 시작이었다.
지난 6일 방송된 2회는 만후의 파렴치한 악행이 펼쳐졌다. 만후는 질투심에 눈이 멀어 민호를 범죄자로 만들고, 보금건설을 빼앗았다. 득예는 만후의 실체를 모른 채 자신과 아버지를 구한 은인으로 생각해 결혼했다. 만후의 악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득예가 민호를 만난다는 사실에 또 다시 계략을 펼쳤다.

바닥까지 떨어진 인간성은 만후의 어머니인 소국자(박원숙 분)도 마찬가지였다. 국자는 치매를 앓고 있는 득예의 어머니(오미연 분)를 방치하게 만들었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 또한 만후는 득예의 아버지 신지상(이정길 분)까지 죽게 만들었다. 만후는 지상을 죽이고도 섬뜩한 야망을 숨기지 못하는 천하의 ‘못된 놈’이었다. 득예는 남편과 시어머니에 의해 자신의 사랑하는 부모를 모두 잃었다. 만후와 국자 모자는 양심도 없었다. 앞으로 두 모자가 이 드라마에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욕을 한 바가지로 먹을 ‘욕받이’가 될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내 딸, 금사월’은 아직 2회밖에 방송되지 않았다. 초반인데도 만후의 극악무도한 모략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기 충분했다. 이 드라마가 만후가 벌인 악행으로 인해 꼬이고 꼬인 갈등이 시발점인 까닭에, 앞으로 만후가 자신의 파렴치한 행동을 숨기기 위해 또 다른 악행을 벌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
손창민은 천인공노할 악역으로 완벽하게 변신, ‘내 딸, 금사월’의 초반 긴장감을 담당하고 있다. 보통 주말 드라마 악역이 욕하면서 어느새 정이 드는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손창민 역시 시청자들과의 밀고 당기기로 ‘내 딸, 금사월’의 재미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 jmpyo@osen.co.kr
‘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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