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김민종 PD가 군대에서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 방송되고 있는 제시에 대해 곧 군인으로 성장한 모습이 전파를 탈 것이라고 예고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김민종 PD는 7일 오전 OSEN에 “그동안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외국인 혹은 외국 생활을 오래했던 스타들은 군대에 적응을 하는데 고생을 했다”면서 “제시는 부적응 정도가 다른 스타에 비해 심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PD는 “6일 방송에서 제시가 스스로 극복하는 과정이 담겼고, 앞으로는 군인으로 성장해 훈련을 잘 받는 모습이 공개될 것”이라면서 “열심히 훈련을 받았고, 성과도 좋았으니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시는 지난 6일 방송에서 군대에 익숙하지 않아 너무 긴장하고, 한국어가 서툴러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자진 퇴소를 하고 싶다고 말을 했지만, 동기들의 설득과 끝까지 해보겠다는 의지로 군대에 남았다.
한편 김 PD는 출연자들이 조교의 엉덩이가 멋있다는 사담을 한 것을 방송으로 내보낸 것에 대해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김 PD는 “출연자들이 방송에 나갈 줄 모르고 한 사담인데, 제작진이 방송에 편집까지 해서 내보낸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면서 “해당 부분을 보고 불쾌감을 느끼신 시청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제작상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짜사나이’는 김현숙과 사유리 등이 일명 터미네이터 조교로 불렸던 곽지수 소대장의 몸매에 대해 칭찬을 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특히 김현숙은 “남자 상사들이 멋있다. 특히 제식 하던 소대장님 섹시했다. 엉덩이가 화나 있다. 태도까지 섹시하다. 그런 남자가 나중에는 자상하다”라고 호감을 보였다. 제작진은 김현숙이 언급한 곽 소대장의 엉덩이에 시선이 갈 수 있는 편집을 했고, 방송 후 보기 불편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 jmpyo@osen.co.kr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