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에이핑크 잇는 '3세대 청순돌' 입지 굳혔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9.07 09: 07

걸그룹 여자친구가 '오늘부터 우리는'의 7주 활동을 마무리, 소녀시대와 에이핑크를 잇는 '청순 3세대'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자친구는 6일 공식 SNS에 "#여자친구 #GFRIEND 오늘 #인기가요 아쉬운 마지막 방송이에요. 활동 기간 동안 보내주신 성원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여친이들 될게요! 감사합니다! 우리 팬 여러분들 영원히 #MeGustasTu"라는 소감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여자친구는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친 여섯 멤버들의 활기찬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아쉬움이 전해진다. 트레이드마크인 스쿨룩으로 풋풋한 느낌의 여자친구는 카메라를 향해 귀여운 표정과 개성 넘치는 포즈로 귀여움을 더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6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오늘부터 우리는'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늘부터 우리는'과 함께 데뷔곡 '유리구슬'의 특별한 마지막 무대로 아쉬움을 달랬다. 데뷔 때 풋풋함을 그대로 간직한 소녀감성 가득 담은 청량한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자친구는 지난 7월 23일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버드(Flower Bud)'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의 7주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데뷔곡 '유리구슬'에 이어 '오늘부터 우리는'까지 차트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음원차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소녀시대, 에이핑크를 잇는 청순돌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칼군무에 파워를 더한 인간뜀틀, 풍차돌리기춤 등 파격적인 안무로 화제를 모았다. 기존의 청순 콘셉트의 걸그룹과 다른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여자친구만의 차별점으로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여자친구는 많은 청순 콘셉트의 걸그룹 중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한 청순 콘셉트가 아닌, 또래에 맞는 풋풋하고 건강한 느낌을 살려 여자친구만의 색깔을 굳혀왔다. 더불어 메인보컬 유주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다시 한 번 실력을 인정받으며 대중적으로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차근차근 색깔을 쌓고,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여자친구의 다음 컴백에 더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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