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와 신속히 갑자기 비온 듯이 내게와 신속히 쟤네는 싱겁지.' 다른 남자에게 눈길 돌리지 말고 신속히 나와 연애를 시작하잖다. 그야말로 젊음의 패기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7일 정오 공개된 몬스타엑스의 신곡 '신속히(RUSH)'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열정과 패기를 반영하면서도, 몬스타엑스만의 감성을 담아냈다. '무단침입'하겠다며 도전적인 삶의 방식을 노래했던 이들은 사랑 앞에서도 당당하고 진취적이었다. 몬스타엑스의 스타일이다.
'신속히'는 기리보이가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힙합 트랙이다. '다른 남잔 다 너를 간 봐 나는 너만 봐 나는 너만 봐'라며 신속히 내게와 연애를 하자는 이야기다. 한 여자를 향한 당돌하고도 저돌적인 고백인 동시에 젊음의 패기와 열정을 담아냈다. '부릉부릉'이라는 가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데 재치가 돋보이면서도 중독성을 높였다.
이 곡은 전체적으로 흥미롭다. 재치 있는 가사와 함께 곡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하게 편곡했다. 몬스타엑스의 파워풀함을 강조하면서도 멤버들의 표정에서는 장난기와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퍼포먼스와 가사를 통해 전반적으로 '젊음' 청춘 세대의 모습을 그려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화려하다. 질주를 테마로 잡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곡을 표현했다. 영화 같은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고,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과 신곡의 강렬함을 적절하게 믹스시켰다.
지난 5월 데뷔해 힙합 보이그룹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해낸 몬스타엑스. 열정과 젊음의 상징으로 다시 돌아온 이들이 입지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신속히'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