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과 김태희가 3막을 시작한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는 용한 돌팔이인 외과의사 태현(주원 분)이 투석을 받아야 살수 있는 동생 소현(박혜수 분)을 살리기 위해 조폭 왕진을 다니면서 그 시작을 알렸다.
이후 그는 무연고 환자와 성폭행 당할뻔한 연예인 지망생, 억울한 노동자, 불법체류자 뿐만 아니라 자신을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로 끌어들인 의사 이과장(정웅인 분)을 치료했다. 그러다 한신그룹의 제 1 상속자인 여진(김태희 분)을 만난 태현이 그녀를 도와주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준(조현재 분)의 살해의도를 피해 그와 함께 한적한 시골로 가게 됐던 여진은 수간호사(김미경 분)로부터 선대회장(전국환 분)이 눈을 감기 직전 몰래 남긴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그리고 붕대를 감고서 자신의 성(城)인 VIP플로어에 등장해 한발 먼저 와 있던 태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오는 9일 방송되는 11회부터 태현과 여진의 숨가쁜 활약이 전개되면서 3막이 본격 시작된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앞으로 ‘용팔이’에서 태현은 또 다시 깜짝 놀랄 왕진을 하게 되고, 여진은 이제까지 숨겨왔던 카리스마를 드러내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용한커플’인 태현과 여진이 합작해 3막을 여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할 스토리를 전개할 테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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