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열심히 한 만큼 자신감 있는 무대"라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음반 '러쉬(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데뷔 쇼케이스 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다시 한 번 무대에 서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라며 "굉장히 신나는 무대였다. 기분 좋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감 있는 무대였는데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작하기 전에는 배가 간지러울 정도로 떨렸었다. 그런데 무대를 하다 보니까 긴장이 많이 풀렸다. 확실히 우리 그룹이 연습할 때보다 무대를 할 때 더 긴장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정오 공개된 '러쉬'는 트랩, 팝, 랩, 컨템포러리 알앤비 등 블랙뮤직의 특성을 돋보이게 하면서 멤버들의 역량과 팀워크를 강조했다. 철저히 트렌드를 주도하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 강력한 후렴구를 배치하는 등 섬세한 프로덕션으로 완성됐다.
타이틀곡 '신속히'는 기리보이가 비트 메이킹을 맡은 곡으로, 멤버들의 남성미와 재치로 무장한 힙합 트랙. '다른 남자에 눈길 돌리지 말고 신속히 나와 연애를 시작하자'는 한 여자를 향한 당돌하면서도 패기 어린 이야기가 담겼다. /seon@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