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치고 서핑' 측 "이정과는 원만히 해결…6일 첫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07 14: 44

XTM 신규 예능프로 '닭치고 서핑' 제작진이 가수 이정과 섭외 과정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XTM 관계자는 7일 OSEN에 "'닭치고 서핑' 제작진이 이정 씨 매니저를 만나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정과 제작진의 직접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연락을 주고 받으며 이정 역시도 '마음이 편해졌다'는 피드백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첫 방송은 오는 10월 6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정은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해당 프로그램 출연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표했으며, 이후 CJ E&M 측과 1~2차례 추가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수중촬영 감독의 글까지 SNS상에 올라와 논란은 더 증폭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정은 해당 글을 삭제, '이렇게까지 커질 일인가 싶고, 진짜 지우기 싫었는데 다른 피해가 많아질 거 같은 우려와 부탁에 일단 사진과 글은 내린다'는 글과 타 출연자를 향한 사과, 더불어 "나머지 받을 사과는 따로 받겠다", "내가 죄송하다. 뭔지 모르겠지만 죄송하다", "잘못한 건 쿨하게 인정하고 진실된 사과면 된다"는 글로 재차 제작진의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이후 발리 현지 촬영을 모두 끝내고 귀국한 제작진은 곧바로 SNS에 글을 남긴 수중촬영 감독을 만나 사과한 후 오해를 풀었다. 당시 XTM 관계자는 "PD가 수중촬영 감독님을 직접 만나 사과를 했고, 커뮤니케이션이 잘 됐다. 촬영 감독님이 제작진의 어려움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셨다"며 "작성했던 SNS 댓글도 직접 지우셨다"고 전했다.
한편, XTM '닭치고 서핑'은 CJ E&M에서 제작한 해외 올로케 서핑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이수근, 배우 현우, 박준형(지오디), 가희, 셰프 맹기용, 예정화 등 6인의 남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촬영을 끝마쳤다. 오는 8월 중순께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결국 10월 6일로 첫방이 미뤄졌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XTM 방송 예정. / gato@osen.co.kr
이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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