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이 밤새 차트를 확인하고 음악을 듣느라 잠을 못 잤다고 했다.
전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정동극장에서 진행된 전진의 두번째 미니앨범 '리얼(#REAL#)'의 음악감상회에서 "눈이 붉어졌다"는 MC의 말에 "어제 계속 노래를 감상하느라 잠을 못 자서 그렇다"고 했다.
그는 수록곡 '온 마이 온'에 대해 "우울증 유발 곡이다. 깊이 잘 수 있을까 했는데 이것 때문에 못 잤다. 계속 확인하게 됐다. 7년만에 나오니까, 신화 활동할 때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자다 깨서 확인하고 자다 깨서 확인하고 그랬다.팬들이 올리는 거 보면서 힘도 생기고 감사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전진이 7년만에 공백을 깨고 낸 솔로 앨범으로 실력파 프로듀서팀 아이코닉 사운즈가 함께 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치명적인 퍼포먼스 뿐 아니라 발라드, 어쿠스틱 사운드, 미디움 템포의 팝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소화한 전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은 신화 에릭이 피처링 한 '와우 와우 와우(Wow Wow Wow)'이며 '식스티 세컨즈(60 Seconds)', '온 마이 온(On my own)', '유(You)', '너만 있으면 돼' 등이 수록됐다. /eujenej@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