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썸타는 손호준·이다희, 일도 사랑도 이상무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07 23: 08

‘미세스캅’ 손호준과 이다희가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 앞으로를 기대케 만들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11회에서 차량 절도 밀수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잠복 근무를 하던 한진우(손호준 분)는 민도영(이다희 분)에게 “너 나 마음에 안 들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민도영은 아니라고 잡아뗐지만 한진우는 “딱 보면 안다. 내가 왜 그리 싫으냐”고 물었다. 그러자 민도영은 “왜 이분법으로 사냐. 안 좋아하면 싫은거냐”고 지적했다.

또 한진우는 “좋아하는 음식은?” “좋아하는 남자는?”이라며 민도영의 기호에 대한 질문을 계속 했다. 이에 민도영은 자신이 질문을 하는 것이 낫겠다며 “좋아하는 여자는?”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진우는 “김태희”라 하더니 “그냥 예쁜 여자”라고 했다. 민도영은 “답도 없고 대책도 없고 재미도 없다”며 툴툴거렸고, 한진우는 “돈도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진우는 잠복 수사 때문에 씻지도, 먹지도 못하는 민도영을 위해 먹을 것을 사다 줬다. 다정한 건 아니었지만, 은근히 민도영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또한 범죄 현장을 급습해 범인들을 잡은 강력 1팀은 날로 탄탄해지는 팀워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 중심에는 예리한 촉과 감쪽 같은 연기력을 뽐낸 한진우와 민도영이 있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한진우는 민도영에게 “갈수록 마음에 든다”고 호감을 드러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미세스캅’은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다. / parkjy@osen.co.kr
‘미세스캅’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