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민아VS선미, 미모도 의리도 ‘리즈’ 경신입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9.08 06: 54

걸스데이 민아와 원더걸스 선미가 자신이 진행하는 V앱 생중계에서 각각 다른 매력을 발했다. 민아가 주변인들과 함께 볼링을 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면, 유빈과 함께 메이크업에 대해 소개를 해 오던 선미는 자신의 파우치를 공개, 팬들과 조곤조곤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었지만, 닮은 부분이 있었던 것은 ‘의리’였다. 자신을 위해 주어진 시간이지만 친구를 위해, 후배들을 위해 애정을 쏟아내는 이들의 모습은 미모만큼이나 훈훈했다.
민아와 선미는 7일 오후 각각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빵민아의 개인의 취향 1편 볼링’(이하 ‘개인의 취향’), ‘유빈&선미의 유앤미’(‘유앤미’)에서 생중계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먼저, 민아는 볼링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걸스데이 소진의 뒤를 이어 처음으로 개인 생중계를 하는 민아는 “앞으로 5주 동안 일상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낱낱이, 편안하게 보내드리려고 한다. 좋게 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소개한 사람은 브레이브걸스의 혜란. 오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는 두 사람은 이날도 역시 막역한 모습을 보였다. 혜란, 매니저들과 함께 볼링을 치기로 한 민아는 일명 ‘야광볼링장’이라 불리는 볼링장에서 신나게 볼링 게임을 즐겼다. 혜란과 민아가 한 팀, 매니저들이 한 팀이었는데 승리는 두 걸그룹 절친의 몫이었다.
선미 역시 생중계로는 처음 팬들을 만나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눴다. 원래는 유빈과 함께 하는 코너였지만 유빈은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의 녹화 때문에 부재한 상황. 평소에도 방송에서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였던 선미는 이날 역시 눈부신 미모와 함께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팬들에게는 미리 “산만한 진행이 될 듯 한데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며 양해를 구한 상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메시지를 읽으며 팬들과 대화하던 선미를 방해(?)하는 한 무리가 등장했는데, 생중계 장소를 지나가던 후배 걸그룹 트와이스였다. 트와이스를 보고 반가움을 드러낸 선미는 중계를 하던 중 인사를 나눴고, 트와이스는 목소리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선배 선미에게 “과일을 드시라”며 바나나를 건네기도. 선미는 그런 후배들이 예뻤던지 “여러분 트와이스 많이 사랑해 달라”고 깨알 같은 홍보를 펼쳤다.
두 걸그룹 멤버의 생중계 분위기는 다소 달랐다. 민아는 “여러분 정신이 없죠? 저도 원래 멀티가 잘 안 된다. 보시는 분이 정신이 없을 수 있는데, 이게 나의 모습이다”라고 말하며 활발한 매력을 드러냈고, 선미는 “산만하다”면서도 꼼꼼하게 파우치 속 자신이 쓰는 화장품들에 대해 설명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 두 사람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었던 공통점은 ‘의리’였다. 선미는 방송 중에도 트와이스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하며 후배 사랑을 제대로 보여줬고, 민아는 “우리 혜란이도 곧 컴백한다. 여러분 많은 응원 해주실 거죠?”라고 정신이 없는 볼링장에서도 친구를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이날 두 사람은 한층 물오른 미모로도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는데, 이처럼 훈훈한 면모가  호감도를 더 높였다. /eujenej@osen.co.kr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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