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전현무느님, KBS 예능에 생기를 불어넣으사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9.08 08: 27

방송인 전현무가 KBS로 복귀하는 가운데, 그가 KBS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 3년 만에 돌아온 전현무는 그의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까. 
전현무는 추석 연휴 1회 방송되는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전무후무 전현무쇼'의 MC로 나선다. 오는 28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될 이 프로그램에서 전현무는 전방위 활약을 펼칠 예정. 전현무는 현재 이 프로그램의 촬영에 한창이다. 
전현무는 지난 2012년 9월 KBS에서 퇴사,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퇴사 이후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크라임씬', '나홀로 연애중',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비정상회담',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수요미식회', MBC '나 혼자 산다' 등의 수많은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이끈 것은 물론, 드라마 '여왕의 꽃', '아홉수 소년', '응답하라 1994' 등에도 얼굴을 비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이에 오는 13일부터 KBS 출연금지가 해제되는 전현무는 친정으로 복귀하는 작품인 '전무후무 전현무쇼'에서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특유의 진행 스타일을 구축하며 주가를 높이는 그가 친정에서도 진가를 발휘할지 관심을 높인다. 이 프로그램은 제목에서 보이듯 전현무의 독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후 "KBS를 박차고 나와 신동엽처럼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3년 동안 신동엽은 못됐지만, 전현무가 됐다. KBS 동료들, 선배들이 3년 뒤에 돌아올 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했는데 이 트로피를 들고 멋있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가슴 벅찬 소감을 남긴 바 있다. 이에 금의환향하는 전현무의 새 프로그램은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KBS는 현재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등 기존 예능프로그램이 주말 안방극장에서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나를 돌아봐', '청춘FC', '인간의 조건-도시 농부' 등 새 예능프로그램이 높은 화제성과 함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전현무의 새 예능프로그램이 KBS 예능에 생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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