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안내상, 불의와 싸우는 생활형 조직가 변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9.08 08: 33

배우 안내상이 떼인 임금을 직접 받아다 주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JTBC 새 미니시리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속 안내상이 셀프로 명함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안내상이 연기할 구고신 역은 한 평생 자신의 신념을 지켜온 생활형 조직가로 부당함과 불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맞서 싸우는 캐릭터다. 이처럼 어떤 일이든 사서 고생하는 안내상이 들고 있는 명함에는 ‘떼인 임금 받아드림’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그가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 인물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

실제 현장에서 안내상은 원작 속 구고신 역할과의 비주얼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은 기본, 웹툰에서 느낄 수 있었던 캐릭터의 디테일한 표정, 감정까지 세세히 분석해 표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명품 원작 ‘송곳’과 매력 만점의 구고신 캐릭터, 믿고 보는 배우 안내상이 만나 어떤 폭발적인 시너지가 발생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송곳’의 한 관계자는 “안내상은 매 촬영 때 마다 관록 연기란 무엇인지를 느끼게 하고 있어 전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배우 안내상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힘과 구고신 캐릭터의 강력한 카리스마가 더해진 최고의 앙상블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송곳’은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최규석 작가의 웹툰이 원작.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단면을 아주 적나라하고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KBS ‘올드미스다이어리’, JTBC ‘청담동 살아요’, 영화 ‘조선 명탐정’ 시리즈를 탄생시킨 제작진,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또 한 번 뭉친 드라마다. 오는 10월 중 방송될 예정./kangsj@osen.co.kr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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