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의 숨겨진 이야기가 사진전을 통해 공개된다.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열리는 ‘내친구집’의 첫 번째 사진전 ‘Embrace’에서는 ‘내친구집’이 방문한 중국, 벨기에, 네팔,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에서 촬영된 사진 200여 점을 전시한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친구들의 사진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사진도 포함돼 있다.
지난 3일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진행된 ‘내친구집’ 사진전 개막 행사에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방현영 PD와 출연진이 모여 지난 7개월간의 여정과 그 곳에서 만난 가족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은 네팔의 어린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가리키며,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보면 아름다웠던 네팔의 풍경과 행복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다”며 수잔 샤키아의 집인 네팔을 찾았던 때를 추억했다.
유세윤은 “사진을 통해 친구들과의 추억을 되새기게 되어 기쁘다”라며, “SNS에 쉽게 올리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멋있는 사진들이어서 전시를 하게 되면 꼭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오늘 두 개를 사갈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사진전을 기획한 JTBC 홍보마케팅팀 주현태 과장은 “방송에서는 미처 담아낼 수 없었던 사진들과 그 사진 속에 숨어있는 각각의 스토리를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전은 친구의 집으로 출발하기 전 여행의 설렘을 담은 출연진의 모습부터 친구의 집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정을 쌓아나가는 모습, 친구의 가족과 또 다른 가족이 되는 모습 등을 담았다.
‘내친구집’ 사진전 ‘Embrace’는 롯데백화점 본점 12층, 14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에서 9월 3일부터 9월 20일까지 열리며, 전시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전시 기간 내에 출연진이 도슨트로 깜짝 변신해 팬들을 만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부산 광복점 롯데갤러리에서도 ‘내친구집’ 사진전을 만나볼 수 있다./kangsj@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