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 이휘재가 방송 도중 울컥했다.
8일 방송되는 JTBC ‘내 나이가 어때서’ 2회에서는 ‘맞벌이를 하느라 얼굴 보기 힘든 부모님’에 대한 어린이 위원들의 팽팽한 토론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MC 이휘재와 박지윤은 자녀를 키우기 위해 맞벌이를 택할 수밖에 없는 부모들의 입장에 적극 공감하며 부모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휘재는 “결혼 전에는 주로 아름다운 여성이 눈에 들어왔는데, 아빠가 된 후로는 한손으로 유모차를 끌고 다른 한 손으로 큰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부모를 볼 때 눈물이 난다”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또한, MC 박지윤은 2014년 둘 째 아이를 출산한 후 27일 만에 방송에 복귀 하며 방송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의 면모를 보여준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훈 위원은 “돈과 아이를 바꿀 수 있나?”라며 맞벌이 부모를 강력히 비판해 박지윤을 당황하게 했고, 박지윤은 어린이 위원단과 같은 또래의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내 나이가 어때서’는 7세~9세의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이다. 어른들의 잘못을 날카롭게 꼬집는 코너인 ‘순수의 시대’와 어른들의 고민을 동심으로 치유해주는 고민 상담 코너 ‘동심보감’, 어린이의 생활을 중계하는 ‘리그오브차일드 (L.O.C)’로 구성돼 있다. 8일 오후 9시 40분 방송./kangsj@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