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가 "'채널 소녀시대' 시즌2를 기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는 온스타일 '채널 소녀시대'에서 멤버들은 이같이 밝히며 그동안의 촬영을 곱씹었다.
먼저 티파니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우리가 정말 원하는 스타일의 리얼리티는 처음이었다”며 “멤버들끼리 숙소 생활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정말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아는 “서로를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고, 서현은 “‘채널 소녀시대’ 덕분에 멤버들끼리의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며 거들었다.
이들은 시즌2를 기대하고 있다는 데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20대, 30대, 40대 때마다 찍자”, “비활동기에도 촬영하자”, “계절마다 하자”며 프로그램 종영에 대한 짙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채널 소녀시대’를 통해 보여준 멤버들의 웃음과 감동의 순간을 정리하는 ‘채널 소녀시대 어워즈를 진행한다. 멤버들이 직접 수상자와 시상자가 되어 베스트 퍼포먼스, 얼터니티브 플레이어 등 다양한 부문의 우승자를 공개할 예정. 또 멤버들끼리 오붓하게 만찬을 즐기며 ‘채널 소녀시대’를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채널 소녀시대’는 지난 7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영상 클립들이 총합 17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제작진은 “그동안 수고한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항상 활기차고 적극적인 모습에 제작진도 힘을 얻곤 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또 함께 촬영하고 싶을 정도로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purplish@osen.co.kr
온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