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문근영은 밝고 건강, 소지섭은 잘생겨서 감사”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9.08 11: 30

 배우 유아인이 영화 ‘사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소지섭과 문근영에 대해 언급했다. 
유아인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사도’와 관련한 인터뷰를 가지고 그간의 근황과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유아인은 먼저 문근영에 대해 “굉장히 붙임성이 좋고, 밝고 건강하다. 문자도 자주 하고 작품 얘기도 진짜 많이 하더라. 잘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열정적인 ‘선배님’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아들인 정조 역할로 특별 출연한 소지섭에 대해서는 “아들로 나와주신 소지섭 선배님은 심하게 아빠보다 잘생겨서 영화를 보내는데 감탄했다. 아비보다 나은 아들이어서 굉장히 감사하더라”고 덧붙였다.
영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송강호, 유아인, 김해숙, 문근영, 전혜진 등이 출연한다. 
유아인은 이 영화에서 사도세자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8일간 뒤주에 갇혀 미쳐가는 과정을 임팩트 있게 그려내고, 영조와의 관계에게 조금씩 변해가는 심리상태를 집중력 있게 표현하면서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대선배인 상대배우 송강호와의 대립에도 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한편 영화 '사도'는 오는 9월 16일 개봉한다./joonamana@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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