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이하 막영애14)의 김현숙이 김산호와 커플티를 입은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제작진이 두 사람의 관계가 급진전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연출을 맡은 한상재 PD는 8일 “이전까지 산호를 밀어내기만 했던 영애가 함께 일을 하게 되고, 예기치 못하게 함께 야유회도 떠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어색한 관계가 진전될 예정"이라며 "영애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산호와 조금씩 마음의 빗장을 푸는 영애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막영애14' 10회 예고편에서는 김현숙(이영애 역)과 김산호(김산호 역)가 마치 커플티셔츠로 맞춰 입은 듯한 줄무늬의 티셔츠를 입고 야유회를 떠난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낭만적인 정원을 배경으로 추억을 회상하듯 마주 앉아 있는가 하면, 김산호가 예전에 김현숙에게 불렀던 "못생긴 친구"라는 별명을 부르고, 족구를 하며 즐거워하는 등 다시 가까워진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막영애14'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화요일 오후 11시 10회 방송./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