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지소울'..9월의 JYP, 귀가 즐겁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9.08 12: 27

9월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남다르다. 계절감을 살린 '귀가 즐거운 음악'들로 또 다른 JYP브랜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JYP 최초 6인조 남성 신예 밴드 DAY6. DAY6는 오는 7일 데뷔를 확정했다.
DAY6는 도운(드럼), 원필(신디-보컬), 준혁(건반-보컬), Jae(일렉-보컬-랩), 성진(일렉-어쿠스틱기타-메인보컬), Young K(베이스-보컬-랩) 드의 여섯 명으로 구성된 밴드. 보컬 실력은 물론 작사, 작곡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앨범 ‘The Day’ 역시 DAY6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데뷔곡은 ‘Congratulations’. 이 곡은 DAY6와 프로듀서 홍지상, 이우민 ‘collapsedone’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노래다. 다른 사람이 생겨버린 연인에게 전하는 마지막 말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또, 반어법을 이용한 감각적인 가사와 노래 중반부부터 시작되는 트랙의 색다른 구성 변화가 신선함을 더한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은 한 남자가 지하철에 앉아 자신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웃고 있는 모습을 싸늘하게 바라보는 장면을 담았다. 이는 서정적인 인트로와 "Congratulations! 넌 참 대단해"라는 후렴의 노랫말과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같은 소속사 배우 최우식과 신인배우 장희령, 강윤제가 지원사격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JYP의 대표 걸그룹인 원더걸스가 파격적인 밴드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다. DAY6는 보다 밴드의 정통에 가까운 모습과 동시에 'JYP 밴드'라는 특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보은다. JYP가 가요계에서 넓히는 아이돌 내 밴드라는 장르 확장의 모습도 돋보인다.
또 한 명의 9월의 JYP 가수는 지소울. JYP의 숨은 복병이라고도 불리는 지소울이 10일 기습 컴백을 확정했다. 
지소울은 이날 두 번째 미니 앨범 '더티(Dirty)'를 내놓는다. 지소울의 신곡 '더티'는 그만의 감성을 풀어 낸 딥하우스(Deep House)앨범. 이번 앨범의 수록곡 모두 지소울의 자작곡이며 새로운 음악적 매력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레드빛 사진에서 지소울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신곡에 대한 감성을 전달한다.
지난 1월 발매한 데뷔앨범 '커밍 홈'으로 JYP의 15년 연습 생활을 끝내 화제를 모았던 지소울은 목소리로 장르에 대한 충실성을 보여주는 가수. 기계음 같은 부가적인 장치나 요소들을 다 빼고 본인이 갖고 있는 목소리 하나로 감성을 주도한다. 지소울은 자신의 음악에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진정성'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여러차례 말한 바 있다. 날 것 그대로의 소울을 보여주고 들려주고자 하는 것은 지소울이 추구하는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자 자신감이다.
한국에 와서 다양한 프로듀서들과 같이 작업하며 시간을 쏟았다는 그가 들려줄 또 하나의 소울 가득한 앨범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해 보인다.
한편 가을을 기점으로 올 하반기에는 JYP 여러 음원형 가수들의 출격이 이뤄질 전망이다. / nyc@osen.co.kr
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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