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작가 "'정도전'과 비교 당연해..다른 주제로 봐달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08 15: 00

김영현 작가가 ‘정도전’과의 비교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영현 작가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기자 간담회에서 KBS ‘정도전’을 언급했다.
김 작가는 “‘정도전’을 재미있게 봤다. 같이 기획이 됐다가 사정이 있어서 조금 미뤄져 ‘정도전’이 먼저 나갔다. 그래서 비교 되는 건 당연하다.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작가는 “다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정도전’ 작가분이 하시려던 얘기와 저희가 말하려는 건 다르니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대장금’,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등 대한민국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을,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영민이 정도전을, 유아인이 이방원을 연기하며 신세경, 변요한, 정유미, 윤균상 등이 출연한다. ‘미세스캅’ 후속으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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