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노홍철은 왜 청춘들과 생고생 여행을 떠났을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9.08 15: 49

‘그 녀석’ 노홍철이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
노홍철은 최근 독일, 스위스, 스페인, 체코 등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바로 MBC가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인 새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구심점 역할로 참여한 것.
노홍철은 생면부지의 20~30대 남자 4명과 ‘황당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약 20일간의 여정으로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다. 노홍철 등 5명의 일행은 최소한의 경비만을 준비한 채, 여행 도중에 ‘창조적인 생산활동’을 통해 비용을 충당해가며 버티는 ‘자급자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는 8일 오후 OSEN에 “청춘들이 최소한의 경비로 20일 동안 생산 활동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남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라면서 “요즘 삼포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힘든 일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이 여행을 통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홍철 외에 여행작가인 태원준과 모델 겸 배우인 송원석이 함께 했다. 다른 2명의 일반인 출연자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생고생 여행을 담백하게 전함으로써 재미는 물론이고 청춘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목과 방송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방송은 2부작 이상으로 전파를 탈 전망이다.
노홍철은 지난 해 음주 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 후 이 프로그램을 통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방송 활동 전 여행 가이드를 할 정도로 경험이 많고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돌발상황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jmpyo@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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