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이 소녀시대를 이을 '넘사벽' 걸그룹이 되기 위해 "음악적 다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레드벨벳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경기장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더 레드(The Red)'의 쇼케이스에서 소녀시대를 이을 걸그룹이 되기 위한 차별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앞으로 나올 '벨벳'스러운 앨범도 소화를 해내고 인정을 받아야 진정한 '넘사벽'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음악적으로 다양성을 보이려고 하는 게 저희의 차별점이다"라며 "더 레드의 수록곡 10곡인데 정말 '와 얘네가 이런 거 부를 수 있어?' 싶을 정도의 노래가 많이 수록돼 있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려고 노력했고, 음악적으로 노력하고 다양한 장르 소화하려고 노력하는 점이 차별점이다"고 설명했다.
'더 레드'는 레드벨벳이 '아이스 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이후 선보이는 첫 정규 1집 앨범으로 총 10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덤덤(Dumb Dumb)'은 영국 작곡가팀 런던 노이즈(LDN Noise)가 작업한 업템포의 팝 댄스곡이다. 가사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을 그렸다.
한편 '더 레드'는 9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그보다 앞서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후 10시 공개된다. 더불어 레드벨벳은 1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1일 KBS '뮤직뱅크', 12일 MBC '쇼!음악중심', 13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하며 활동의 포문을 연다. /eujenej@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