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한석준 "아나운서 입사 비결? 허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9.08 21: 13

KBS아나운서 한석준이 "허언으로 입사했다"고 밝혀 그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석준은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 "면접을 볼 당시 98kg이었다. 살이 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살이 찌면 숨을 쉬는 게 힘들다. 당시 (면접관으로부터)'자네 살을 뺄 수 있겠나'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운동을 한 사람들은 조금만 운동하면 금방 뺄 수 있다고 답했다"고 입사 비결을 밝혔다.
이에 조우종은 "저는 박신양, 최양락 성대모사로 붙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그로부터 2년 뒤 제가 입사했을 때 (한석준이)거의 100kg이었다"고 폭로했다.

한석준은 과거 사표를 냈던 것에 대해 "사실 제가 (KBS를)퇴사를 할 계획은 전혀 없었다. '1대100'의 MC를 후배들에게 물려줄 생각도 없었는데 그때 왜 나갈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내 MC 자리를 불안해하는 조우종을 향해 한석준은 "불안해하지 말라, 그 자리는 영원(네것)하다"고 응원했다.
한편 '1대100'은 1 대 1의 대결이 아닌 1 대 100의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퀴즈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1대100'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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