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한석준이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한석준은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 "후배들이 예전에 제게 연애 상담을 하면 '결혼을 하면 좋다 좋다, 결혼해라'고 조언했었는데 언젠가부터 그 말을 안했다"며 "누가 결혼하고 싶다고 하면 '신중하게 잘 생각해봐라'고 말하는 걸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석준은 "20~30대 직장인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회사에 부장님의 야근을 하시는 게 일이 좋아서만은 아닐 것이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조우종에게 "아직까지 결혼을 안한 것이나 저처럼 일찍 갔다온 것이나 둘 다 정상은 아니다"라며 "안 괜찮다, 말할 때 마다 아프다"고 이혼한 것을 언급했다.
한편 '1대100'은 1대1의 대결이 아닌 1 대 100의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퀴즈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1대100'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