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이 '비글미'를 입었다. 얌전한 소녀 같은 이미지 대신 깜찍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어필했다. 통통 튀는 '레드' 소녀들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났다.
레드벨벳은 8일 오후 9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오방만족' 두번째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소속사 선배 보이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레드벨벳은 키와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한후, 멤버 각자 정규1집 수록곡을 소개했다. 특히 멤버들의 소개와 함께 수록곡의 깜짝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웬디는 '캠프파이어'라는 곡을 소개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좀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조이는 '오 보이'라는 곡에 대해 "소녀들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반인 만큼, 한 곡 한 곡 열심히 소개했다. 특히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까지 추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장난스러운 미소와 함께 멤버들 모두 신곡 하나 하나에 열광하며 열정적으로 곡 소개를 이어갔다. 장난기 넘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레드벨벳 멤버들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었다.
또 레드벨벳은 한층 더 예뻐진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샤이니 키 역시 빨간 드레스를 입은 레드벨벳에게 "이렇게 보니 예쁘다"라며 "미모에 물이 올랐다. 이젠 숙녀"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레드와 벨벳으로 포인트를 준 깜찍한 헤어스타일과 강렬한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선 레드벨벳. 이름처럼 기쁨과 흥이 넘치는 조이와 맑은 미소의 예리 등 다섯 멤버들의 활기차고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생방송이었다. 본격 컴백 전 생방송에서 직접 수록곡을 소개하며 팬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줬다.
레드벨벳은 오는 9일 정규 1집 '더 레드(The Red)'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덤덤(Dumb Dumb)'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seon@osen.co.kr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