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신소율에 사과 "언닌 너 믿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08 22: 49

‘미세스캅’ 김희애가 신소율과 화해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12회에서 최영진(김희애 분)은 동생 최남진(신소율 분)에게 “언니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진로를 놓고 크게 다퉜다. 이에 남진은 “다 무능한 내 탓”이라 자책했고 영진은 “애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데. 하은이 이렇게 예쁘게 잘 키웠는데. 무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라 했다.

또 영진은 “잘못한 거 하나도 없다. 세상이 잘못된 거다. 다른 좋은 길이 널렸으면 좋은 인재들이 공무원 시험에만 매달라냐”며 “너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눈치 보지 말고 맘대로 해라. 기죽지 말고 될때까지 해라. 언니는 너 믿어”라고 남진을 다독였다.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눴고 남진은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담는다. /parkjy@osen.co.kr
‘미세스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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