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父 살해 진실 알아챘다..손병호에 분노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08 23: 08

‘미세스캅’ 김희애가 손병호를 진범으로 확신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12회에서 강태유(손병호 분)는 박동일(김갑수 분)가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그를 죽일 계획을 세웠다.
박동일은 급히 최영진을 불러달라고 했지만, 그 사이 강태유 측은 박동일에게 손을 썼다. 뒤늦게 최영진은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박동일은 죽은 상태였다.

식당에서 강태유를 만난 최영진은 “박동일은 우리 아빠 안 죽였다”며 “그럼 누가 죽였을 것 같냐. 당신이 죽인 것 같은데”라며 자신의 아버지를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태유는 기억 난다고 했고 “니가 죽였지?”라 묻는 최영진에 “20년된 일이라. 공소시효도 지났을 거다”고 웃으며 답했다. 최영진은 “니가 죽였어 우리 아빠. 내가 반드시 니 아들이랑 같은 방에 쳐 넣어줄게”라며 총을 꺼내 들고 강태유와 대치했다.
이에 앞서 형사 1팀은 강태유가 금괴 밀반입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 조사를 하려 했다. 하지만 이미 강태유 편인 검찰은 문자 메시지 조사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또 이번 사건을 검찰로 넘기라고 명했다.
검사는 “기업 회계자료 수사해봤냐. 은닉자금 세탁이나 비자금 문제 관련 수사해본 사람 있냐”라며 비꼬았다. 이에 민도영(이다희 분)이 맞받아치자 검사는 “제발 감당이 되고, 할 수 있는 걸 해라. 머리 쓰고 서류 분석하는 건 검찰에서 할 일”이라며 “강력팀은 살인마도 잡고 도둑도 잡고 발로 뛰는 거다”고 강력1팀 수사를 막았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담는다. /parkjy@osen.co.kr
‘미세스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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