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 해령과 배우 이주승이 호흡을 맞추는 웹드라마 '9초'가 KBS에 편성된다.
9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OSEN에 "웹드라마 '9초'가 KBS에 편성된다. 오는 24일 제작 발표회가 진행된다. 구체적인 편성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달 KBS 단막극 형식으로 편성될 전망이다"고 알렸다.
'9초'는 남녀 주인공이 사진관에서 우연히 만나 시간을 멈추는 사진기를 갖게 되고, 이를 매개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는 내용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주 시내를 배경으로 한다.
해령은 경주로 전학 와 첫사랑을 만나는 소녀 소라 역을 맡았다. 시력을 잃어가지만 카메라를 좋아하는 소년 유찬 캐릭터는 지난해 '부일 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을 받은 배우 이주승이 연기한다.
웹드라마가 지상파에 편성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지난해 TV캐스트에서 방영된 '간서치열전'이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극 형식으로 전파를 탄 일이 있고 이번에 '9초'가 뒤를 잇게 됐다.
해령, 이주승, 후지이 미나가 캐스팅 됐고 KBS 드라마 '프로듀사', tvN '호구의 사랑' 박찬율 감독이 연출하는 '9초'는 모바일과 웹에서 방영되면 다음 달엔 안방에서 확인 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실크로드 경주 2015'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