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가수 비아이는 소속 그룹 아이콘과 무척 닮아 있다. 비아이의 이미지가 아이콘 전체의 콘셉트를 표현해주기도 한다. 'YG를 만들어 갈' 젊은 아이콘 비아이는 어떤 특징을 지녔을까.
◆'나이 어려도 OK'…카리스마 리더
비아이는 나이는 어려도 카리스마 리더다. 1996년생인 그의 위로 1994년생 김진환과 1995년생 바비가 있다. 그럼에도 비아이는 아이콘의 리더로 가장 먼저 거론된다. 빅뱅 지드래곤이 나이로는 가장 형이 아니지만 팀의 리더가 된 것처럼 비아이 역시 실력을 인정받고 넘치는 카리스마를 자랑하기에 리더가 될 수 있었다. 앞서 소속사 선배 타블로는 비아이를 두고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기본기 탄탄'…자급자족 실력파 프로듀서
아직 정식 데뷔 전이지만 비아이의 실력은 찬사를 받기 충분하다. 2013년 엠넷 'WIN', 2014년 '믹스앤매치'에서 공개된 프로듀서 비아이의 능력은 매번 양현석은 물론 시청자들마저 놀라게 했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각종 1위를 휩쓸었던 위너의 '공허해'가 비아이의 작품이라는 것만 봐도 아이콘이 얼마나 대단한 음악을 들고 나올지 기대를 모은다.
◆'룰라와 MC몽'…꼬꼬마 때부터 '도장 쾅'
비아이는 어린 떡잎 때부터 끼와 가능성을 보였다. 그가 14살이던 지난 2009년은 MC몽이 '인디언보이'로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이었다. 그때 그의 옆에서 노래와 무대를 더욱 흥겹게 만들던 꼬마 객원 래퍼가 바로 비아이다. 화려한 무대매너와 뛰어난 랩 실력은 MC몽과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았다. 이미 비아이는 떡잎 시절부터 온몸으로 될 성 부른 나무임을 알렸다. /comet568@osen.co.kr
OSEN DB,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