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뮤직 콘서트’의 MC를 맡은 성시경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성시경은 9일 오후 상암 MBC 공개홀에서 개최된 ‘서울 드라마 어워즈(SDA) 2015’의 전야제인 ‘드라마 뮤직 콘서트’에서 배우 이유리와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별에서 온 그대’가 소개되며 ‘너의 모든 순간’이 흐르자 “제가 도민준이라고 생각하고 부른 노래다”라고 덧붙여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드라마 뮤직 콘서트’에서는 역대 한류 열풍을 이끌어온 드라마와, 대한민국 드라마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명품 드라마 음악들이 소개됐다. 각 무대에서는 진한 여운을 남긴 드라마의 명장면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감동을 더했다.
특히 스윗소로우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My Destiny’를 ‘나는 가수다-시즌3’에서 선보였던 버전으로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드라마 뮤직 콘서트’에는 더 원, 타이거JK, 옴므, 김태우, 신용재, 벤, 서영은, 써니힐, 장재인, 하이탑, 펀치 등 드라마 음악 대표 뮤지션을 비롯해 퓨전밴드 두 번째 달 등이 출연해 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드라마 역사를 빛내준 명작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음악 축제 ‘드라마 뮤직 콘서트’는 이날 밤 12시 45분에 방송된다.
한편 ‘2015 DMC 페스티벌’은 지난 5일 ‘K-POP 슈퍼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나는 가수다 레전드’ ‘도시의 칸타빌레’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등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많은 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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