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수혁을 없애기 위해 함께 죽겠다고 다짐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는 귀(이수혁 분)를 없애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다짐을 한 성열(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선(이유비 분)은 귀를 없앨 방도로 지하궁 폭파를 제안했다. 이를 들은 호진(최태환 분)과 수향(장희진 분)은 탐탁치 않은 표정을 보였지만 성열은 달랐다. 그는 “내가 귀와 대적하는 사이 그곳을 무너뜨리면 된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호진과 수향은 반대했다.
하지만 성열은 결국 양선의 말대로 귀의 지하궁을 폭파시킬 계획을 세웠고, 수향에게 청나라 상인을 만나 폭약을 구하라며 그 작전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귀를 없애기 위해 귀와 함께 죽는 길을 선택한 성열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밤을 걷는 선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