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동영배의 모든 것…女心 사냥꾼 [지만갑]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9.10 06: 56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팬들이랑 편하게 소통한다고 자랑한다. 하지만 정도는 다른 법. '월드 스타' 빅뱅의 태양이 하는 팬서비스는 특별했다.
태양은 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네이버 스페셜 V앱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과 저녁 식사 데이트를 즐겼다. 이전부터 예고된 팬서비스였지만 막상 자신의 집 앞에 태양이 웃으며 인사하니 기겁하는 이들이 즐비했다.
그런 팬들을 태양은 자연스럽게 토탁거렸다. 그리고는 약속한 대로 함께 식사를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어린 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게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태양의 영리한 기술과 매너는 빛을 발했다.

태양의 열린 마음 덕에 소통도 수월했다. "저는 찬밥이어도 좋다. 여러분과 함께 먹는 게 좋다"고 넙죽 인사하는 '월드 스타'에게 신청자의 부친은 "사위를 맞는 것 같다. 저희 집에 오신 김에 꼭 사인을 해 달라"고 웃었다.
이날 만큼은 빅뱅의 태양이 아닌 20대 청년 동영배였다. 그는 자신이 먹은 식기를 정리하며 소탈한 매력을 자랑했다. 팬들은 자신의 부엌에 태양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
태양은 "설거지하면서 노래 한 곡 어떠세요"라는 질문에 기꺼이 '눈코입'을 받아들였고 일부분을 열창해 팬들을 감탄하게 했다. 싱크대 앞 태양의 열창은 세종문화회관 못지않게 빛났다.
노래 잘하고, 가정적인 남자. 태양은 이 시대 팬들이 원하는 최고의 애인상이자 남편상으로 거듭났다. 실제로 여성 팬의 입에 조심스레 음식을 떠먹여 주는 태양의 눈빛은 캡처본으로 분명 유명해질 것이다. /comet568@osen.co.kr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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