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백아연·린, 이유 있는 음원퀸들의 '차트 장악'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9.10 07: 17

여성 음원강자들이 나섰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파워는 여전히 식지 않았다. 10일 오전 7시 기준, 아이유와 박명수(이유갓지 않은 이유)가 부른 '레옹'은 멜론, 네이버뮤직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신곡에 1위를 내어주는 듯 했다가 금세 탈환한 모습이다.
이유갓지 않은 이유 팀은 지난 달 22일 방송된 '무한도전', '2015 영동고속도로가요제'에서 영화 '레옹'의 분장을 하고 무대에 등장해 재치 있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방송 이후 '레옹'은 음원차트 1위의 자리를 고수하며 '무한도전-가요제' 최고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명수가 원하던 EDM을 해낸 아이유가 이번 곡과 무대의 큰 관전 포인트였다.아이유의 음색의 힘이 크게 꼽히고 있다. 이젠 고혹적이라고 느껴지기까지하는 아이유의 랩이 더해지면서 영화처럼 재미있고 매력적인 무대가 완성됐다. 
또 다른 곳에서는 백아연과 OST가 만나니 시너지가 상당하다. 백아연이 부른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OST '이렇게 우리'가 지니,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했다.
백아연은 9일 자정 극 중 김태현(주원)과 한여진(김태희)의 러브테마곡 '이렇게 우리'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렇게 우리'는 주인공 김태현과 한여진이 각자의 어둡고 고된 시련을 이겨내고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운명적 사랑의 시작을 표현한 곡으로, 따뜻한 노랫말과 사랑스런 멜로디가 더해져 둘만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킨다. 
엠넷닷컴, 몽키3에서는 린의 '사랑은 그렇게 또 다른 누구에게'가 새롭게 차지했다.
월드뮤직, 재즈, 집시 등 다양한 장르로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시도한 린의 정규 9집 '9X9th'은 오는 9일 낮 12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나 하나만 남겨줘요'는 그룹 바이브의 류재현이 작곡하고, 린과 류재현이 공동 작사를 맡아 완성도를 높인 곡. 리듬감 있는 어쿠스틱 연주에 린의 특색 있는 보이스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아낸다. 상쾌하며 발랄한 멜로디와 사랑하는 남자가 나만 바라봐주길 바라는 여자의 마음을 사랑스러운 앙탈로 표현한 재치 있는 가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 nyc@osen.co.kr
뮤직앤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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