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드디어 해병대다! 진정성 잡고 논란 떨칠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9.10 08: 39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가 해병대에 간다. 군 체험을 하는 이 프로그램은 드디어 '군대의 꽃' 해병대를 찾아 리얼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해병대 특집에는 배우 이상엽, 이기우, 이이경 등이 참여한다. 1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세 사람은 지난 7일 ‘진짜사나이’ 해병대 특집 체력 검정을 마치고,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세 사람 모두 운동 신경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해병대 특집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 이래 해병대 특집을 꾸준히 논의해오며 까다로운 자격 조건을 갖춰 드디어 해병대에 입성하게 된 '진짜 사나이'는 훈련 강도가 세질수록 안방극장을 몰입하게 할 진정성 또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선, 전미라, 김현숙, 사유리, 한채아, 신소율, 제시, 한그루, 유진(CLC), 박규리 등 여군 특집 3기를 진행하는 '진짜 사나이'가 각종 잡음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은 출연자들의 사담 내용이 전파를 타며 논란이 불거졌고, 제작진이 사과한 상태다. 또 출연자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초반 분량에서 한국의 군대 문화에 적응할 노력을 하지 않는 것으로 비치는 제시의 태도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각종 잡음에 '진짜사나이'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여자 스타들의 군대 적응기는 동시간대 코너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처럼 예능적인 재미가 두드러진 여군 특집을 지나, 강도 높은 훈련으로 리얼한 군 일상을 보여주며 초심을 되찾으리라는 기대를 하게 하는 해병대 편은 '진짜 사나이'의 진정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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