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예능 '히든싱어4'의 MC 전현무가 가수 변진섭의 모창자를 찾기 어렵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전현무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도플싱어 가요제'에서 "저희 제작진이 변진섭 씨의 모창능력자를 못 찾고 있다"며 3년째 열심히 찾고 있는데 도저히 못 찾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변진섭은 "저도 제 노래를 모창해주는 분들을 만나보고 싶다"면서 "제 목소리가 개성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다.(웃음) 제 목소리와 비슷하다면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하듯이 불러라. 그러면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석연휴를 겨냥해 특별 기획된 '도플싱어 가요제'는 그동안 '히든싱어' 시즌1~3에 출연했던 화제의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가 한 팀이 되어 원조 가수의 노래를 듀엣으로 부른다. 두 사림이 두 개의 통 안에 각각 들어가 한 소절씩 번갈아부르며 누가 원조가수인지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윤민수와 '작곡가 윤민수' 김성욱, 장윤정과 '새댁 장윤정' 오예중, 이수영과 '판매원 이수영' 우연수, 임창정과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휘성과 '사랑해 휘성' 김진호, 이재훈과 '성수동 이재훈' 임재용, 환희와 '나이트클럽 환희' 박민규, 이승환과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 등 8팀이 참가했다.
'도플싱어 가요제'의 방송은 오는 추석 연휴에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히든싱어4'는 오는 10월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민경훈 기자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