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MC스나이퍼가 10일 정오 새로운 싱글 'U.F.L(Unfinished Love)'를 발매한다.
'U.F.L'는 이미 이름만으로도 하나의 브랜드가 돼있는 뉴에이지의 거장들인 류이치사카모토, 이루마, 아난료코 등과 함께 작업한 작품. MC스나이퍼가 완성해 낸 장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뉴에이지 힙합을 표방하고 있다.
뉴에이지 힙합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고 있는 MC스나이퍼가 키네틱플로우의 비도승우와 10여년 만에 'U.F.L'라는 싱글을 통해 마주했다.
특히 이번 싱글은 프로듀서 차스의 곡으로 뉴에이지 힙합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몽환의 숲'에 대한 오마주로 1년 전 탄생된 곡으로, MC스나이퍼와 비도승우에게 작업을 의뢰해 완성됐다.
곡 전체를 아우르는 피아노 선율 위에서 유려하게 흐르는 MC스나이퍼와 비도승우의 래핑은 곡에 청량감을 더해준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자극적인 사운드와 가벼운 이야기들로 채워진 음악들 가운데 편안한 휴식을 주는 음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MC스나이퍼는 내달 말 새 음반을 발표한다. /seon@osen.co.kr
스나이퍼사운드 제공